높은 참여율 속에 사전투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준석 후보의 지난 TV 토론회 발언이 여전히 공방의 한가운데 있습니다.
이 후보는 재차 사과를 하면서도 비난의 화살을 민주당으로 돌리고 있지만, 민주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준석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는데요.
민주당은 오늘도 이준석 후보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
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(KBS '전격시사') : 두 가지 문제입니다. 첫 번째로는 만약에 토론방송이 아니고 일반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약에 그런 식의 표현을 썼을 경우에 해당 방송사가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 사안이 되지 않겠습니까? 그건 명백해 보입니다. 일단 그 문제가 가장 크고요. 그런 저질 음란 발언을 여과 없이 발설함으로 인해서 상대방을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니까요. 그 자체도 부적절한 것이고요. 두 번째로 그 내용 자체가 허위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고발 조치를 한 겁니다. (발언의 당사자가 만약에 (이재명 후보) 아들이라면 아들이 먼저 (사과) 해야 하는 것 아니냐, 어떻게 보십니까?) 그 부분은 3년 전에 이미 관련된 곳에서 사과한 바도 있고요. 그리고 이 문제를 가지고 자꾸 물고 늘어지는 저의는 알겠는데, 다른 쟁점, 혹은 다른 이슈가 없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.]
민주당은 TV토론에서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허위사실이다. 이미 이재명 후보 측도 사과를 했다. 이렇게 주장했지만, 이준석 후보는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
오히려 다른 토론 과정에서 더 비속어에 가까운 발언들도 나왔다고 설명했는데요.
이재명 후보 측이 사과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누구 하나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
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 (YTN '뉴스파이팅') : 저는 사실 TV토론이나 아니면 이런 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의 수위라는 것은 한 번도 규정된 적이 없기 때문에 결국 자체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데요. 결국엔 지난 번에 국민의힘 경선 토론 과정에서 그 당시에 한동훈 후보가 홍준표 후보 측에 검증하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가 과거에 했던 춘향이 어떻게 한다. 이런 발언들 했거든요. 잘 생각해보면 그게 오히려 비속어에 가까운 것이거든요. 춘향이를 어떻게 한다. 이런 발언이. 그런데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오히려 원래 발언이 워낙 수위가 셌기 때문에 이것... (중략)
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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